우도환·이유미·오정세·김해숙 ‘Mr. 플랑크톤’ 출연확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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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새 시리즈 'Mr. 플랑크톤'(연출 홍종찬, 극본 조용) 제작 확정을 확정하고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 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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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은 엉뚱한 ‘씨’로 잘못 태어나 가족 없이 방랑의 삶을 선택해야 했던 남자 해조 역을 맡는다. 누구 ‘씨’인지 모를 불손한 종자라며 어디에서도 사랑받지 못한 해조에게 어느 날 인생을 뒤흔들 소식이 찾아들고, 해조는 자신의 뿌리인 친부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이유미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예비 신부 조재미 역을 연기한다. 항상 가족을 원하던 재미는 그토록 바라던 가족을 잔뜩 안겨줄 종갓집 5대 독자 어흥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느닷없이 해조의 기구한 여행길에 함께하게 된다.
오정세는 유서 깊은 종갓집 5대 독자 어흥 역을 분한다. 어흥은 집안 어르신들의 반대를 꺾기 위해 혼전임신이라는 히든카드까지 꺼내어 재미와의 결혼을 성사시키지만, 어이없게도 혼례 당일 눈앞에서 신부 재미가 해조와 함께 사라진다. 어흥은 이 둘을 지구 끝까지 쫓을 기세로 집 밖을 나선다.
김해숙은 어흥의 어머니이자 60년 차 종갓집 며느리 범호자 캐릭터를 연기한다. 범호자는 열일곱에 종갓집 며느리가 되어 온갖 구박과 눈치를 버티고, 이제는 풍영 어씨 가문의 뼈대 깊은 식품 가업을 이끄는 어엿한 중소기업의 총수로 어마무시한 포스와 기백을 뿜어낸다. 범호자는 어씨 집안의 ‘씨’를 품었다는 이유만으로 받아드린 예비 며느리 재미가 사라진 사실에 분노하며 소란을 일으킨 해조를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다.
누구에게도 애착이 없고 어디에도 안착할 수 없는 플랑크톤 같은 운명을 가진 해조가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Mr. 플랑크톤’. ‘사이코지만 괜찮아’ 조용 작가가 극본을, ‘소년심판’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각각 맡는다.
‘Mr. 플랑크톤’은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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