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돌아올까, 불안한 美 이민 희망자들”…바이든-트럼프 가상 리턴매치 결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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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가상 양자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가 7~9일 6000여 명의 미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가상 양자 대결에서 43%를 기록해 트럼프 전 대통령(42%)을 1%포인트 차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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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조사에서는 트럼프 승리…‘엎치락뒤치락’ 결과에 美 이민 희망자들 ‘초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가상 양자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가 7~9일 6000여 명의 미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가상 양자 대결에서 43%를 기록해 트럼프 전 대통령(42%)을 1%포인트 차로 이겼다. 앞서 지난달 28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 바이든 대통령은 41%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포인트 차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 범위 밖에서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이긴 결과여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자 3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56%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트럼프 대항마’로 여겨지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7%로 한참 뒤떨어져 있으며, 3위를 차지한 기업인 비벡 라마스는 8%에 불과했다. 4위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으로 7%를 차지했다. 다만, 비벡 라마스가 다른 여론 조사에서 10%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공화당 초반 경선은 디샌티스 주지사와 라마스 간의 2위 다툼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지금의 ‘트럼프 대세론’이 굳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첫 번째 TV토론이 열리지도 않은 상황인 데다, 과거의 경우 대선 후보로 선출된 사람이 이 시점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아 아직 판세가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과거 트럼프 행정부는 매우 보수적인 이민·난민 정책을 펼친 바 있어, 미국으로의 이민을 희망하는 사람들이나 난민들도 초조한 마음으로 내년 미국 대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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