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CPI 둔화 기대감으로 하락 출발

오지은 2023. 7. 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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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기대 등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하락한 1,292.6원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CPI 안정화 기대감과 위험선호 심리로 약달러 흐름을 쫓는다"고 말했다.

1,290원대 네고 물량(달러 매도) 대기수요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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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12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기대 등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2,56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300원 아래서 마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1.79포인트(1.66%) 오른 2,562.49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8원 하락한 1,2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3.7.11 mon@yna.co.kr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하락한 1,292.6원이다.

환율은 1.7원 내린 1,292.0원에 개장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CPI 안정화 기대감과 위험선호 심리로 약달러 흐름을 쫓는다"고 말했다.

오는 25∼26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은 CPI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전망을 가늠할 전망이다.

6월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3.1% 올라 전년(9.1%)에 비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월 CPI에서 둔화세가 확인되면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분위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290원대 네고 물량(달러 매도) 대기수요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3.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9.21원)보다 3.79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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