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CPI 둔화 기대감으로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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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기대 등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하락한 1,292.6원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CPI 안정화 기대감과 위험선호 심리로 약달러 흐름을 쫓는다"고 말했다.
1,290원대 네고 물량(달러 매도) 대기수요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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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12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기대 등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하락한 1,292.6원이다.
환율은 1.7원 내린 1,292.0원에 개장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CPI 안정화 기대감과 위험선호 심리로 약달러 흐름을 쫓는다"고 말했다.
오는 25∼26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은 CPI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전망을 가늠할 전망이다.
6월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3.1% 올라 전년(9.1%)에 비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월 CPI에서 둔화세가 확인되면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분위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290원대 네고 물량(달러 매도) 대기수요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3.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9.21원)보다 3.79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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