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北외무상 “美, 우크라에 송이폭탄...러시아 인민 반미의식만 배가될 것” [전문]
김예진 2023. 7. 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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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1일 담화를 내고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미국을 향해 "평화도살자"라며 맹비난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이날 심야 담화를 내고 "미국이 무고한 평화적 주민들까지 위태하게 만드는 반인륜적 만행을 감행하려 하고 있다"며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송이폭탄을 제공할 것이라는 우려스러운 결정을 발표해 커다란 국제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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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1일 담화를 내고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미국을 향해 “평화도살자”라며 맹비난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이날 심야 담화를 내고 “미국이 무고한 평화적 주민들까지 위태하게 만드는 반인륜적 만행을 감행하려 하고 있다”며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송이폭탄을 제공할 것이라는 우려스러운 결정을 발표해 커다란 국제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최 외무상은 ”송이폭탄은 매우 위험한 대량살육무기”라며 “미국이 이러한 치사성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은 평화도살자의 정체를 다시한번 스스로 드러내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러시아 인민의 반미의지만 더욱 배가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담화 전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선희 외무상 담화
불법무도한 나토의 계단식동진으로 유럽대륙의 안보를 끝끝내 전쟁위기상황에 몰아넣은 미국이 이번에는 무고한 평화적 주민들까지 위태하게 만드는 반인륜적 만행을 감행하려 하고있다.
지난 7일 미국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송이폭탄을 제공할 것이라는 우려스러운 결정을 발표하여 커다란 국제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송이폭탄은 매우 위험한 대량살륙무기로 공인되여있는 것으로 하여 국제적으로 그 사용이 금지되여 있으며 지금 이 시각도 세계도처에서 미군이 떨군 송이폭탄으로 인한 피해가 그치지 않고 있다.
미국이 이러한 치사성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을 결정한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며 침략과 살륙(육)을 국책으로, 생존방식으로 삼고있는 평화 도살자로서의 정체를 다시한번 스스로 드러내보인 것으로 된다.
미국의 선택에 유엔사무총장까지 즉시 반대립(입)장을 밝히고 국제사회의 비난이 증대되고 있는 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미국대통령이 이번 조치에 대하여 《어려운 결정》이였다고 실토한 것은 송이폭탄 제공이 참혹한 후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저들의 패권유지를 위해서라면 평화적 주민들의 생명같은 것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특등전쟁범죄국, 대량살륙무기전파국으로서의 미국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세계앞에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추종국가들조차 꺼려하고있는 대량살륙무기를 끝끝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여 사용하게 한다면 엄청난 재앙적 후과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의도적으로 장기화하고 있는 원흉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인류의 무서운 적》이라는 것을 명백히 실증하여준다.
나는 위임에 따라 우리 공화국 정부의 이름으로 우크라이나에 대량살륙무기를 제공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을 세계를 새로운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위험천만한 범죄행위로 준렬히 규탄하며 이를 당장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미국의 이번 결정은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려는 로씨야(러시아) 군대의 불굴의 기개를 절대로 꺾을 수 없으며 로씨야 인민의 반미 의지만을 더욱 배가해주게 될 것이다.
우리 공화국정부와 전체 인민은 로씨야가 모든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고 반드시 종국적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며 로씨야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다시한번 굳은 지지와 련(연)대성을 보낸다.
주체112(2023)년 7월 11일
평 양(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선희 외무상 담화
불법무도한 나토의 계단식동진으로 유럽대륙의 안보를 끝끝내 전쟁위기상황에 몰아넣은 미국이 이번에는 무고한 평화적 주민들까지 위태하게 만드는 반인륜적 만행을 감행하려 하고있다.
지난 7일 미국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송이폭탄을 제공할 것이라는 우려스러운 결정을 발표하여 커다란 국제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송이폭탄은 매우 위험한 대량살륙무기로 공인되여있는 것으로 하여 국제적으로 그 사용이 금지되여 있으며 지금 이 시각도 세계도처에서 미군이 떨군 송이폭탄으로 인한 피해가 그치지 않고 있다.
미국이 이러한 치사성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을 결정한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며 침략과 살륙(육)을 국책으로, 생존방식으로 삼고있는 평화 도살자로서의 정체를 다시한번 스스로 드러내보인 것으로 된다.
미국의 선택에 유엔사무총장까지 즉시 반대립(입)장을 밝히고 국제사회의 비난이 증대되고 있는 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미국대통령이 이번 조치에 대하여 《어려운 결정》이였다고 실토한 것은 송이폭탄 제공이 참혹한 후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저들의 패권유지를 위해서라면 평화적 주민들의 생명같은 것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특등전쟁범죄국, 대량살륙무기전파국으로서의 미국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세계앞에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추종국가들조차 꺼려하고있는 대량살륙무기를 끝끝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여 사용하게 한다면 엄청난 재앙적 후과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의도적으로 장기화하고 있는 원흉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인류의 무서운 적》이라는 것을 명백히 실증하여준다.
나는 위임에 따라 우리 공화국 정부의 이름으로 우크라이나에 대량살륙무기를 제공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을 세계를 새로운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위험천만한 범죄행위로 준렬히 규탄하며 이를 당장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미국의 이번 결정은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려는 로씨야(러시아) 군대의 불굴의 기개를 절대로 꺾을 수 없으며 로씨야 인민의 반미 의지만을 더욱 배가해주게 될 것이다.
우리 공화국정부와 전체 인민은 로씨야가 모든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고 반드시 종국적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며 로씨야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다시한번 굳은 지지와 련(연)대성을 보낸다.
주체112(2023)년 7월 11일
평 양(끝)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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