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 비단섬에 무슨 일이…북한 "뜻밖의 재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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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2일 북중 접경 지역에 있는 평안북도 신도군 비단섬에 '뜻밖의 재난'이 발생했으나 새 살림집(주택) 건설 등으로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애로운 어버이의 손길 아래 재난의 터전 위에 누구나 부러워할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최단기간 내에 훌륭히 일떠서 새집들이 경사가 펼쳐지게 됐다"라며 비단섬의 소식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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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세간에 땔깜까지 지원…수해 발생한 듯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12일 북중 접경 지역에 있는 평안북도 신도군 비단섬에 '뜻밖의 재난'이 발생했으나 새 살림집(주택) 건설 등으로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애로운 어버이의 손길 아래 재난의 터전 위에 누구나 부러워할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최단기간 내에 훌륭히 일떠서 새집들이 경사가 펼쳐지게 됐다"라며 비단섬의 소식을 보도했다.
신문은 이곳이 "뜻밖의 재난을 당했다"면서 김정은 총비서가 '불행'을 겪은 이곳 주민들을 위해 살림집 건설을 지시하고 생활필수품은 물론 부엌세간과 땔감을 마련하는 문제까지 직접 챙겼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재난을 당했는지 피해 규모나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세간과 땔감까지 지원했다는 것으로 보아 홍수 등으로 인한 수해가 발생해 집이 유실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비단섬은 압록강 하구에 위치한, 북한에서 가장 큰 섬으로 여의도의 약 8배 크기다. 1950년대에 개간 사업을 통해 일대 여러 섬을 연결해 하나의 큰 섬으로 만들었으며 북한에서 갈대가 가장 많이 나는 지역 중 하나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인민에 대한 사랑'이 '조국 땅 서해 한끝의 섬마을'에도 펼쳐졌다면서 "친부모의 심정으로 섬 주민들에게 각별한 정을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라고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적극 선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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