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불법 주정차 시민이 단속…내달부터 4만 원 과태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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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인도(보도)에 차량을 1분 이상 세웠다가 시민 신고를 받게 되면 다음 달부터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시는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에 인도가 추가돼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인도를 비롯한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에 대해 1분 이상 위반이면 예외없이 단속하지만 다른 지역은 10분 이상 주정차에만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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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경기 고양시 인도(보도)에 차량을 1분 이상 세웠다가 시민 신고를 받게 되면 다음 달부터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시는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에 인도가 추가돼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단속은 고정형 또는 주행형 CCTV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해 이뤄진다.
시민이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에 세워진 차량의 사진을 1분 간격으로 찍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다음날까지 신고하면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과태료 4만 원이 부과된다.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1시~ 오후 6시다.
시는 인도를 비롯한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에 대해 1분 이상 위반이면 예외없이 단속하지만 다른 지역은 10분 이상 주정차에만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는 지난 10일 일산서구 후곡동 학원가 일대에 공무원들을 배치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면서 달라진 과태료 규정을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과 학교 주변 사고 방지를 최우선시하는 새로운 교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는 실효성 있는 단속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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