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기 둔화 속 시진핑 "무역·투자 등 분야서 대외 개방 수준 높여야"

정은지 기자 2023. 7.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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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주석이 무역, 투자 등 분야에서의 대외 교류 협력 분야 대외 개방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중국의 발전은 복잡하고 심각한 국제 정세에 직면해 있다"며 "개방형 경제 시스템의 최고 수준의 설개를 개선하고 무역 투자 분야 영역에서의 제조 시스템 개혁을 심화하며 시장 접근을 확대해 비즈니스 환경을 전면적으로 최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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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심화개혁위원회 회의 주재
"무역 등 분야 시장 접근 확대해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필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9일 (현지시간) G7 정상회의에 맞춰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첫 중국-중앙 아시아 정상회의 중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AFP=뉴스1 2023. 05.19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시진핑 중국 주석이 무역, 투자 등 분야에서의 대외 교류 협력 분야 대외 개방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중국이 외국인 투자 장려 등 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조치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12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일 중앙 전면심화개혁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더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 시스템을 건설하는 것은개혁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개방에 기초해 주도적으로 취하는 전략적 조치"라며 '개방형 경제 시스템 구축 촉진을 위한 의견'을 심의 통과했다.

시진핑 주석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발전 방식을 구축하고, 제도 개방을 중점으로 투자, 무역, 금융, 혁신 등 대외 교류 협력의 핵심 분야에 초점을 맞춰 제도 시스템의 개혁을 심화하고 정책적 지원 조치를 개선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개방 수준을 새로운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중국의 발전은 복잡하고 심각한 국제 정세에 직면해 있다"며 "개방형 경제 시스템의 최고 수준의 설개를 개선하고 무역 투자 분야 영역에서의 제조 시스템 개혁을 심화하며 시장 접근을 확대해 비즈니스 환경을 전면적으로 최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보장 체계를 개선하고 중국의 포괄적인 이점을 최대한으로 발휘해 국내 순환을 통해 글로벌 자원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무역 투자 협력의 품질과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 시스템을 '일대일로' 등 국가 전략과 밀접하게 연결해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 및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외 개방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번 발언은 중국이 경제 성장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산당 고위 관리는 상하이에 있는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를 방문했다. 이는 중국이 외국 기업과 컨설팅 업체 등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방첩법을 시행한 이후 처음 이뤄졌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농촌 개혁 심화 실시 방안', 고등학교·과학 연구 기관의 급여 제도 개혁 시험 프로그램에 관한 의견', '석유·가스 시장 시스템 개혁 심화에 대한 의견 등이 심의 통과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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