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대환 직접 공개한 폐가 귀신 포착…김구라·김숙 大소름·충격 ('심야괴담회')

이하늘 2023. 7. 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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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사진='심야괴담회' 방송 캡처본.


배우 오대환이 자신이 갔던 촬영장에서 귀신을 본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11일 MBC에서 방송된 '심야괴담회'에 배우 오대환이 출연해 귀신에 관한 일화를 털어놨다.

황제성은 오대환에게 "원래 저희 프로그램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오대환은 "귀신의 존재를 믿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패널 김숙이 "만난 적 있냐"고 묻자, 오대환은 그렇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만난 적도 있고 본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능 '시골 경찰 1'을 찍었던 당시, '오래된 흉가가 있는데 밤에 순찰하면 좋겠다'는 제작진의 말을 듣고 낮에 답사하러 갔다. 산 쪽으로 2~3분 정도 걸어가자, 빈집이 보였다. 이 집은 3년 정도 비어있었던 집이었다는 말을 들었다. 보기만 해도 괴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그는 "넝쿨을 헤치고 들어가서 집 안을 봤는데, 빈집치고는 이상할 정도로 깨끗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숙은 이야기를 듣던 중 "관리가 안 되었을 텐데"라고 답했다. 오대환은 "작가님도 사진을 찍었다. 겉에만 둘러보고 나왔다. 그런데 다음 날 현장이 난리가 났다. 작가의 카메라 중에 귀신이 찍혀 있었더라"고 말해 모두를 오싹하게 했다.

김숙은 오대환에게 "(사진을) 갖고 있냐"고 물었고, 오대환은 "소장하고 있다. 지금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증거 사진을 보여줬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귀신의 존재가 정말로 찍혔는지 궁금했던 김구라는 사진을 빨리 보자고 재촉했다. 사진을 본 황제성은 "이거 뭐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진='심야괴담회' 방송 캡처본.



답사 당시에 실제로 찍은 사진이 공개됐고, 내부는 빈집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했다.
이에 김숙은 "뭐가 이렇게 깨끗해"라며 놀랐고, 김구라는 "폐가 같지 않네. 이거 그냥 살던 집 아냐?"라고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황제성 역시 "이게 폐가야?"라며 의문을 표했다.

김숙은 "(귀신이) 사진 안에 있냐"고 오대환에게 물었다. 김숙의 물음에 오대환은 "있죠! 너무 잘 보이죠"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 대답에 패널들은 사진을 다시 살펴봤다. 김구라는 사진에 찍힌 집 안을 하나씩 뜯어봤다. 김구라는 "환풍기로 추정되는 게 있고, 온열기로 추정되는 게 있다. 못 찾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대환은 "못 찾으시겠냐"라며 패널들에게 물었다. 아무 말 없이 사진을 유심히 들여다보던 황제성은 "설마 이건가?"라며 사진 속 무언가를 가리켰다. 그는 "온풍기 뒤에 무언가 비친다. 거기 어떤 여자가"라고 말을 했고, 오대환은 "맞다"라고 큰 소리로 말하며 황제성의 어깨를 툭 쳤다. 놀란 패널들은 일제히 소리를 질렀다.

깜짝 놀란 패널들의 반응에 오대환은 만족스러운 웃음을 보였다. 김구라는 "사진 속에 어디에 있냐. 잘 보이지 않는다. 설명해달라"라고 오대환에게 물었다. 오대환은 사진을 가리키며 "사진을 보면 온풍기 뒤에 싱크대를 보면 온풍기가 살짝 비쳐있다. 근데 거기에 속옷을 입고 머리를 약간 숙인 것처럼 보이는 여자가 있다. 그리고 발목 두 개가 보이지 않냐"고 답했다. 사진을 보던 김숙은 "보여"라고 격양된 목소리로 답했다.

김구라 역시 "먼발치에서 보니까 보인다"라고 말했다. 오대환은 "'이런 데를 우리 보고 밤에 순찰하라고 그랬냐'고 말했고 결국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예능인들 같은 경우에는 '야 이거 대박인데'하고 갔을 텐데, 안 갔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말을 들은 오대환은 "이 사진을 보고 어떻게 가느냐"라며 흥분한 목소리로 답했고, 김구라는 다시 "이걸 보니까 가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오대환은 "선배님은 가시겠냐"고 물었다. 김구라는 "다녀올 테니 대신 이걸로 한 회를 만들자"라며 예능인의 자세를 보였다. 먹이를 문 황제성은 "혼자서 갈 거냐"라고 물었고, 머뭇거리던 김구라는 "같이 가야지"라며 수줍게 답했다. 김구라의 말을 들은 패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황제성은 "혼자 가야지"라고 부추겼고, 김구라는 우물쭈물한 태도를 보였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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