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우리은행과 '퇴직연금 상품 경쟁력 제고' 업무협약

우리은행, 메리츠 DLB 청약 접수 예정

[서울=뉴시스] 박봉순 우리은행 연금사업그룹장(사진 왼쪽)과 김경성 메리츠증권 자본시장본부장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1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메리츠증권 제공). 2023.07.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메리츠증권은 우리은행과 퇴직연금 사업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파생결합사채(ELB·DLB) 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우리은행의 확정기여형·개인형퇴직연금(DC·IRP) 고객을 대상으로 두 회사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우리은행은 DC·IRP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방안을 모색하고, 메리츠증권의 만기 1~3년 DLB 상품 편입을 검토해왔다. 퇴직연금 고객 수요가 많은 원리금 보장 상품 중 우량증권사가 발행하는 ELB·DLB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분석에서다.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지점, 온라인을 통해 DC·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메리츠증권 DLB 청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DLB 출시를 계기로 신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고객 트렌드 변화에 맞는 투자상품 개발로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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