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 빌보드 '핫100' 4주 연속 24위
에스파 미니 3집 '마이 월드, '빌보드 200' 9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미권 싱글 차트에 균열을 낸 K팝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핍티핍티)'의 '큐피드(CUPID)'의 인기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여전하다.
1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큐피드'는 15일 자 '핫 100'에서 24위를 기록했다. 4주 연속 같은 순위로 해당 차트에서 16주 연속 머물렀다.
해당 차트 K팝 걸그룹 최장 진입 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소속사 어트랙트가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싸고 외주 용역업체와 분쟁을 벌이고 있어 홍보 등에 힘쓰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특히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내홍이 격화되고 있음에도 해당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대세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미니 3집 '마이 월드'는 빌보드가 차트 예고기사에서 밝힌 것처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9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서 3위를 차지한 전작인 미니 2집 '걸스'에 이어 두 개 앨범 연속 톱10에 들었다. 4세대 K팝 걸그룹 중 처음이다. 사실 '마이 월드'는 지난 5월8일 국내 온오프라인에 발매됐다. 미국에선 음원만 5월5일 공개됐고 CD는 지난달 30일 발매됐다. 이번 음반을 발매하는 과정에서 미국 유통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음원 유통과 함께 미국에서도 바로 CD가 발매됐으면 이번 '빌보드 200'에서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대세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의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34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 1위로 데뷔한 음반으로 5주 연속 머물렀다. 지난 주 24위에서 열 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이다.
4세대 K팝 대세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의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는 73위를 차지했다. 2주 전 2위로 진입한 음반으로 3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렀다.
4세대 K팝 유력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01위를 차지하면서 5주 연속 머물렀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빌보드 내 여러 차트에서 여전히 호성적을 이어 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가 '글로벌(미국 제외)' 43위, '글로벌 200' 71위로 두 차트에 나란히 4주 연속 차트인했다. 또 '테이크 투'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선 11위에 자리했다.
정국은 예전에 무료음원 형태로 공개했다가 최근 정식 발표한 싱글들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를 비롯해 '디지털 송 세일즈' 6위, '글로벌(미국 제외)' 33위, '글로벌 200' 62위에 올랐다. '마이 유(My You)'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글로벌(미국 제외)' 78위, '글로벌 200' 158위에 랭크됐다.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는 '월드 앨범' 11위, '톱 커런트 앨범' 47위, '톱 앨범 세일즈' 82위에 올랐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7위, '글로벌(미국 제외)' 24위, '글로벌 200' 40위에 포진했다. 슈가의 솔로 앨범 '디-데이(D-DAY)'는 '월드 앨범' 14위, '톱 커런트 앨범' 38위, '톱 앨범 세일즈' 60위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4세대 K팝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정규 1집 '언포기븐'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는 '글로벌 200' 66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36위로 자체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이 곡은 발매된 지 2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지속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또한 '언포기븐' 타이틀곡 '언포기븐'은 '글로벌 200' 124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61위를 차지하면서 10주 연속 순위권에 머물렀다. 음반 '언포기븐'은 '월드 앨범' 6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1위, '톱 앨범 세일즈' 27위 등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편, 'Z세대 아이콘'으로 통하는 미국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지난 30일 발매한 싱글 '뱀파이어(Vampire)'는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핫샷' 데뷔했다. 로드리고의 곡이 '핫100'에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21년 정규 1집 리드 싱글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와 '굿 포 유(good 4 u)'가 각각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뱀파이어'는 '글로벌 200'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200' 1위는 미국 래퍼 릴 우지 버트의 '핑크 테이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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