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한솔케미칼, 연간 저점 통과… 증익 사이클 진입 전 매수 추천”

정현진 기자 2023. 7. 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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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2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업황 회복에 따라 소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근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3년과 2024년 EPS 추정치를 각각 8.3%, 7.8% 낮추면서 목표 주가를 하향했지만, 고객사의 시장점유율 증가, TSMC향 매출 발생(DIS 프리커서)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업황 회복에 따른 소재 수요 회복 및 선단 공정 소재 매출이 더해질 한솔케미칼을 소재 업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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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2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업황 회복에 따라 소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근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추천했지만, 2024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소폭 하향하며 목표 주가는 기존 38만5000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했다.

전북 전주의 한솔케미칼의 정밀화학 공장./한솔케미칼 제공

박성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976억원, 영업이익은 366억원”이라면서 “영업이익률은 18.5%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각각 5.7%, 14.3%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반적인 제품군의 제조원가 및 판관비가 기존 예상 대비 상승해 영업이익률 회복이 늦어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2분기 반도체 소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 증가한 755억원으로 연간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이 곧 분기 매출·이익이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가동률을 고려한 디램·낸드 웨이퍼용 생산능력(capa)은 지난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고, 파운드리 고객사의 가동률 회복으로 과산화 수소, 프리커서 매출액도 분기 단위 증가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소재 매출도 오는 3분기와 4분기 각각 분기 대비 6%, 8%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향후 증설한 메모리·비메모리 라인들은 고순도의 과산화수소를 필요로 하는 선단공정이어서 경쟁사에 과산화수소 점유율을 뺏길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최근 주가 하락이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2023년과 2024년 EPS 추정치를 각각 8.3%, 7.8% 낮추면서 목표 주가를 하향했지만, 고객사의 시장점유율 증가, TSMC향 매출 발생(DIS 프리커서)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업황 회복에 따른 소재 수요 회복 및 선단 공정 소재 매출이 더해질 한솔케미칼을 소재 업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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