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父 김구라, 자꾸 연예인 만나라고…다시 공개연애? NO"

이은 기자 2023. 7. 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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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그리(본명 김동현)가 아버지인 방송인 김구라가 "연예인을 만나라"는 연애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지혜는 "아버지가 따로 연애 조언을 해준 적 없냐"며 "예전에 그리 씨가 혼인신고서 들고 다니지 않았냐"고 말해 그리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그리는 아버지 김구라가 해준 연애 조언에 대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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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가수 그리(본명 김동현)가 아버지인 방송인 김구라가 "연예인을 만나라"는 연애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는 그리가 출연해 아버지 김구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지혜는 "아버지가 따로 연애 조언을 해준 적 없냐"며 "예전에 그리 씨가 혼인신고서 들고 다니지 않았냐"고 말해 그리를 당황하게 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MC 이승기가 "혼인신고서는 왜 들고 다녔냐"고 묻자 그리는 "이거 한 7년 전에 사귄 여자친구인데 지금까지도 얘기하고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옛날에 공개 연애를 했었다. 일 보러 동사무소에 같이 갔는데 혼인신고서가 있어서 '나중에 (혼인신고) 하자'고 재미 삼아 작성해서 지갑에 넣고 다녔다. 그걸 방송에서 한 번 공개했다가 지금까지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여자친구와는 각자 길 걷게 된 지 5년 됐다"며 "(다시 얘기하면) 이제 진짜 신고 당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이어 그리는 아버지 김구라가 해준 연애 조언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중학생 때부터 계속 하신 말씀이 있다"며 "'연예인을 만나라'라고 하더라. 본인이 연예인을 못 만나봐서 그런지 저보고 자꾸 만나라고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가 "그리 씨는 연예인과 연애도 괜찮냐"고 묻자 그리는 "제가 '연예인이든 뭐든 사람을 만나려면 일단 잘 맞아야 하지 않냐'고 하니까 그래도 일단 연예인을 만나보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이지혜가 "그리 씨가 여자 연예인이랑 만난다고 하면 또 이슈가 될 텐데, 공개 연애 괜찮겠냐"고 묻자 그리는 "이제는 공개 연애 안 하려 한다"며 손을 내저었다.

그는 "제가 살면서 깨달은 게 많은데 오늘도 느꼈다. 공개 연애는 절대 하면 안 된다. 영원히 고통 받는다"고 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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