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김 여사 일가 땅 '오비이락'…양평고속도로 재검토해야"

박기범 기자 2023. 7. 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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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 노선 종점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것을 두고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변경안으로 가면 김 여사 땅이 있다는데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칠 것인가'란 질문에 "원안보다는 대안이 여러 가지 면에서 합리적으로 보이는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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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보다 대안이 합리적…교통체증·환경오염 훨씬 덜 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 노선 종점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것을 두고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변경안으로 가면 김 여사 땅이 있다는데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칠 것인가’란 질문에 "원안보다는 대안이 여러 가지 면에서 합리적으로 보이는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원안보다 대안이 합리적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원안은 강을 2번 건너야 한다. (대안은) 강화면에 IC(나들목)도 들어간다. 교통체증 해소, 환경오염 이런 면도 훨씬 덜 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쟁으로 갈 게 아니라 전문가팀을 만들고 주민 대표도 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대안이 더 좋을 경우 다시 원점에서 예비타당성 문제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양평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비용, 편익을 봐서 가장 합리적 대안이 무엇이냐"며 "모든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시 재검토하자, 다시 예타를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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