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락' 패션 뜬다…무신사 스토어, 나일론 소재 바지·아우터 판매↑

김진희 기자 2023. 7. 12. 0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여름 나일론 소재 패션 아이템이 높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방수와 방풍 기능이 있어 장마철을 앞두고 나일론 소재의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프코어 트렌드로 주목 받은 나일론 소재가 가벼운 무게와 시원한 촉감 등으로 여름 시즌에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스포티한 스타일부터 스트리트, Y2K 스타일 등 브랜드별로 개성이 드러나는 다양한 나일론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게↓, 방수·방풍 기능…에어컨 바람·장마 대비용으 인기
에이카화이트 파라슈트 카고 팬츠(왼쪽), 파르티멘토 우먼 시어 셔링 후디 재킷.(무신사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올여름 나일론 소재 패션 아이템이 높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얇고 바스락거리는 촉감으로 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방수와 방풍 기능이 있어 장마철을 앞두고 나일론 소재의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고 있다.

12일 무신사스토어에 따르면 6월1일부터 30일까지 검색어 집계를 조사한 결과 '나일론 팬츠' 검색량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2 배 가량 증가했다. 해당 기간 '나일론 카고팬츠' 검색량은 16배 이상 늘어났다.

카고 팬츠는 허벅지 양옆에 큰 주머니가 달린 형태의 바지 디자인이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유행한 대표적인 '세기말 패션 아이템'으로 꼽힌다. 최근 Y2K 트렌드와 함께 카고 팬츠가 재부상한 가운데 여름철을 맞아 나일론 원단을 쓴 카고 팬츠가 남성과 여성 소비자 모두의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일론 원단으로 된 여름 아우터를 찾는 고객도 늘었다. 기온이 떨어지는 비 오는 날이나 에어컨 바람이 강한 실내에서 착용하기 위해서다. 무게가 가볍고 휴대하기 용이하다. 최근 일주일간인 7월3~9일 무신사 스토어에서 나일론 재킷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8배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프코어 트렌드로 주목 받은 나일론 소재가 가벼운 무게와 시원한 촉감 등으로 여름 시즌에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스포티한 스타일부터 스트리트, Y2K 스타일 등 브랜드별로 개성이 드러나는 다양한 나일론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23일까지 여름 패션을 주제로 '2023 서머 바캉스' 기획전을 전개한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