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고공행진…350만 관객 돌파

정승필 2023. 7. 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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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355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디즈니·픽사 역대 작품 중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엘리멘탈'의 장기 흥행 이유로 다양한 세대와 성별을 가진 관객층의 입소문이 꼽힌다.

특히 개봉 4주 차 주말, 가장 높은 일일 관객 수와 주말 관객 수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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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역대 흥행 2위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355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디즈니·픽사 역대 작품 중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355만3천426명을 기록하며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디즈니·픽사 '인사이드 아웃' (491만 명)에 이은 두 번째 흥행 기록이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사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물 흐르듯 사는 유쾌한 성격의 '웨이드'를 만나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엘리멘탈'의 장기 흥행 이유로 다양한 세대와 성별을 가진 관객층의 입소문이 꼽힌다. 호평을 타고 상승하고 있는 주말 스코어와 개봉 5주 차에도 부동의 일일 박스오피스 1위와 높은 예매율 등으로 성인 및 가족 관객들이 동반 유입되고 있다. 특히 개봉 4주 차 주말, 가장 높은 일일 관객 수와 주말 관객 수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을 연출한 피터 손 감독이 프로모션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연출을 맡은 피터 손 감독은 "관객들이 엘리멘탈을 통해 감정이 어디에서 오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감정의 시작점에 대한 이해는 우리를 연결시키게 만들어 서로의 감정에 공감을 일으킨다"라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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