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해양수산기업 판로 확대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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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는 전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해양수산 기업 판로 확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우수 해양수산 기업을 발굴하고 판로 확대를 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SK스토아는 이들 기업의 제품 컨설팅 및 홈쇼핑 방송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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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해양수산기업 상품 유통채널 연계 지원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K스토아는 전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해양수산 기업 판로 확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양 식물을 활용한 의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수산물을 활용한 대체육 제품, 각종 해양 쓰레기를 활용한 잡화 등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고 활용하는 기업들이 홈쇼핑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해양수산업은 업의 특성상 대규모 인프라와 연계되는 사업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다. 이에 한 개인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더라도 자생력을 가지고 해당 사업을 성장시키기에 어려움이 있다. 최근 들어 해양생태계에 대한 각종 논의와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영세한 기업 규모로 매출 창출 및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해양수산 기업들이 많다.
SK스토아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양 기관은, 이러한 문제에 공감하고 제품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해양수산 기업 및 친환경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우수 해양수산 기업을 발굴하고 판로 확대를 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SK스토아는 이들 기업의 제품 컨설팅 및 홈쇼핑 방송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SK스토아와 해양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친환경 해양수산 기업을 연계해 공동 상품을 개발하는 부분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운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은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해양수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기업들을 두 기관이 함께 지원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우수한 해양수산 기업의 홈쇼핑 등 판로 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는 “반도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해양수산 분야 R&D 전문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해양수산업 성장의 동반자로 우수한 해양수산 기업들이 SK스토아를 통해 자생력을 가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SK스토아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석암 대표와 오운열 원장을 비롯해 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과 유제광 ESG 팀장, 박진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과 정성훈 산업정책 실장 등이 참석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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