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4명 중 1명은 원주 산다…3년 새 증가율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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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거주자 4명 중 1명은 원주에 살 만큼 원주시의 인구증가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인구 4명 중 1명 꼴로 원주시에 살고 있는 셈으로, 통계가 집계된 2008년 1월(19.9%)에는 5명 중 1명 꼴로 살았던 것과 비교해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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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에 기업, 산단 대거 들어와 일자리 늘어
여주~원주 복선전철 조기착공 등 교통 호재도
12일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원주시 인구(6월 기준)는 총 36만 871명으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체 인구(153만2617명)의 약 2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인구 4명 중 1명 꼴로 원주시에 살고 있는 셈으로, 통계가 집계된 2008년 1월(19.9%)에는 5명 중 1명 꼴로 살았던 것과 비교해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원주시의 인구는 최근 3년간의 증가 추이를 봐도 연평균 약 2900명씩 꾸준히 늘어 3년 전 같은 달 대비 8670명이 늘었다.
이 같은 원주시의 인구 증가세는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에 기업, 산단 등이 대거 들어오면서 생긴 ‘풍부한 일자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산업농공단지의 종사자 수는 9890명으로, 2년 만에 886명(약 9.8%) 늘었다. 실제 사업체 수도 2020년 기준 4만 998개로, 2011년 2만 3954개 대비 9년 만에 1.7배가 증가했다.
원주시는 인구, 사업체 수 증가 뿐만 아니라 교통 호재 등으로 인해 지역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원주시에서는 시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빠르면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긴 올해 9월 조기 착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9255억원이 투입돼 경기 여주와 강원 원주 사이 동서축 22.2㎞를 이어 끊어진 경강선을 완성하는 사업으로,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40분대로 접근 가능한 만큼 원주는 강남생활권 지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강원특별자치도 인구 수는 감소 중이지만 원주와 춘천시는 매년 수 천명이 늘어나며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원주는 혁신도시,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일자리 수요가 유입되면서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얼마전 복선전철 조기 착공 소식도 전해지면서 원주의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도 주목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주 지역 분양 아파트로는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조감도)’가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동, 전용 84~202㎡, 총 922가구로 조성된다. 13개 공공기관이 위치한 원주혁신도시 내 다양한 인프라와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반곡초, 반곡중이 도보권인 학세권 단지다. 여기에 KTX 중앙역을 이용하면 서울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데다 원주천 등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는 최근 계약조건을 계약금 2000만원(84타입 기준)으로 변경했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전매 제한도 없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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