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갔어요?" 이혜정, 전재산 사회환원父+'이혼 위기' 대처법 눈길 [종합]

김수형 2023. 7. 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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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에서 이혜정이 중견기업 회장이었던 부친의 재산이 사회환원됐다고 밝힌 가운데  위기의 연속이었던 45년 결혼생활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이혜정과 오정태, 박준금이  '가진 자' 특집에 출연했다.

이에 이상민은 "하지만 45년을 버티신 분이혼위기 대처법 들어보자"며 이혼위기 극복한 비결을 묻자, 이혜정은 "결혼하고 1년 후 알아, 바로 양말을 그냥 벗더라,지금까지도 그렇다, 빨래통까지 양말이 오는데 40년 넘게 걸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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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돌싱포맨’에서 이혜정이 중견기업 회장이었던 부친의 재산이 사회환원됐다고 밝힌 가운데  위기의 연속이었던 45년 결혼생활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이혜정과 오정태, 박준금이  ‘가진 자’ 특집에 출연했다.

멤버들은 이날 ‘가진 자’들인 게스트가 출연, 이혜정과 오정태, 박준금을 보며 “우리 중 부티는 없어, 내가 귀티다”며 자신감, 이에 이상민은 “형은 날티”라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상민은 싼티, 임원희는 빈티, 김준호는 촌티”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이에 옆에 있던 박준금은 김준호를 보며 “실제로 보니 잘 생겼다”며 촌티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얼굴에 손 많이 댓다 눈밑 지방제거 했다”고 했고, 탁재훈도 “성형수술 티난다”고 폭로해 폭소하게 했다.

이혜정에 대해선 “존경해야한다, 어려움 속에서 또 살고 계속 살고 계신 분”이라 소개, 천 번의 이혼 위기 속에서 결혼생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태가 “이혼 아직 안 하신거냐”고 하자 이혜정은 “저는 이혼 안 한다 오정태가 먼저 하게 생겼다”고 받아쳐 웃음짓게 했다.

이혜정에게 이상민은 “한 없이 돈이 많지 않나 중견기업 회장이었던 친정아버지가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셨다”며 상속받을 재산을 환원했던 기분을 물었다. 이혜정은 “정직하게 말하겠다”며 “생전에 기부 준비하셨고 어머니가 더 보태서 기부하셨다아버지 기부 뜻을 받아들이고 포기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본인 재산을 더 기부하실 땐 그만 좀 하시지 싶었다 신문에 한 번 났으면 됐지, 또 뭐 나려고 했나 싶었다 진심으로”라며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이혜정은 “우리 남편은 악티가 난다 나에게 나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모두 당황하게 했다.마지막 뽀뽀를 묻자 20년 전이라는 이혜정은 “남편이 출근하다 뒤돌아봐도 놀라기도 한다, 살짝 기대를 하기도 한다”며  “등만 두드려도 이게 뽀뽀구나 생각한다 “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렇게 결혼 45년차가 된 이혜정. 가장 큰 위기를 묻자 그는 “매일이 위기다”고 말했다.이에 이상민은 “하지만 45년을 버티신 분이혼위기 대처법 들어보자”며 이혼위기 극복한 비결을 묻자, 이혜정은 “결혼하고 1년 후 알아, 바로 양말을 그냥 벗더라,지금까지도 그렇다, 빨래통까지 양말이 오는데 40년 넘게 걸렸다”고 했다. 심지어 반려견이 알아듣고 남편 양말을 물어서 빨래함에 넣는다고.이혜정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안 되는건 그냥 포기해야한다 그러면 이혼을 막을 수 있다, 지금도 자식들에게도 포기할 건 빨리 포기하라고 말한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비결을 전수하며 “근데 강아지는 변한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또 이날 이혜정은 “아이들 어릴 때 (바람피었던) 남편에게 이혼을 결심, 고2 아들이 이혼은 지금 당장할 수 없으니당장할 수 있는 참는 것을 해보라고 해, 눈물이 났고, 참아보자고 생각했다”며 “다음날 남편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렇게 남편 침대까지 버리며 방청소를 했다는 그는 “버리면 깨끗해질 줄 알았는데, 내가 감당할 일이 더 많아져차라리 덮어놨다면 이 힘듦이 덜하지 않았을까 싶었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이 “다시 태어난다면 그 분과 결혼할 거냐”고 묻자 이혜정은“정신 나갔어요? 그 질문은 왜 저한테 하시냐, 아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남편이 방송보고 반응을 묻자  “있었던 사실은 말 안해, 기억에 없는 말은 얘기한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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