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수석이코노미스트, 기축통화 달러 지배력 약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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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업체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배력이 느슨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폴 그룬왈드 S&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달러가 "예전만큼의 힘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룬왈드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달러를 우회하는 국가들의 여러 사례를 언급하며 "달러 세계 밖에서 다른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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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신용평가업체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배력이 느슨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폴 그룬왈드 S&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달러가 "예전만큼의 힘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통화시장의 가장자리 주변이 파편화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룬왈드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달러를 우회하는 국가들의 여러 사례를 언급하며 "달러 세계 밖에서 다른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중국 위안화 무역이 늘었고 중국에 본사를 둔 개발은행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과 과거 브릭스은행으로 통하는 신개발은행이 저렴하게 자금 조달을 제공하고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그린왈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달러)은 계속해서 세계 통화를 주도하겠지만 더 이상 지배적인 세계통화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전쟁을 시작했고 미국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 외환보유고를 동결하는 등 공격적 제재를 가했다.
이로 인해 달러화 이외의 통화로 거래하고 금 보유고를 송환하는 국가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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