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카카오, 내년에야 실적개선 가능…목표가 19% 하향"

공준호 기자 2023. 7. 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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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016360)은 카카오(035720) 목표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19% 하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삼성증권은 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256억원에서 1091억원으로 13.2%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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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판교오피스(카카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카카오(035720) 목표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19% 하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카카오는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증권은 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256억원에서 1091억원으로 13.2% 하향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19.7% 하회하는 수준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직 톡비즈 광고 매출 연간 성장률이 2% 그치고, 게임과 미디어 매출 역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비용단에서도 SM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과 무형자산 감가상각비, AI 개발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영업이익의 하향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 개선은 톡 개편과 구조조정 성과에 달려있으나, AI 투자 증가와 더딘 광고 매출 회복으로 올해는 6%대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톡 개편과 구조조정 성과가 가시화되는 2024년부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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