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나란히 6G 1승, 맞대결 전적은 서울 압도적 우위...수원FC는 라스-윤빛가람 활약 기대

신동훈 기자 2023. 7. 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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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부진에 빠진 두 팀이 만난다.

앞서는 건 FC서울인데 수원FC도 무기가 있다.

서울과 수원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33(9승 6무 6패)으로 3위에, 수원FC는 승점 20(5승 5무 11패)으로 10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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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란히 부진에 빠진 두 팀이 만난다. 앞서는 건 FC서울인데 수원FC도 무기가 있다. 

서울과 수원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33(9승 6무 6패)으로 3위에, 수원FC는 승점 20(5승 5무 11패)으로 10위에 올라있다.

두 팀은 모두 최근 6경기에서 1승밖에 없다. 서울은 1승 3무 2패다. 황의조가 나간 후 공격력이 아쉬워진 게 컸다. 황의조는 득점과 더불어 공격 전개 상황에서 많이 움직이며 수비를 끌고 다녔다. 나상호, 임상협, 팔로세비치 등 다른 공격수들이 활약할 공간을 만들어줬다. 황의조가 나간 후 일류첸코가 나섰지만 그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순위는 3위지만 2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전북 현대, 대구FC 추격도 매섭다. 상위권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이제 승리가 필요하다. 수원FC전 자신감이 있다. 직전 10경기 맞대결 전적을 보면 서울이 7승 2무 1패다. 23득점 4실점으로 압도적인 우위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3-0으로 이겼다.

홈 성적도 서울의 강점이다. 서울은 홈 10경기에서 5승 4무 1패를 기록했다. 16득점 8실점으로 공수 밸런스도 좋다. 원정에선 4승 2무 5패였고 17득점 15실점이었다. 비교가 확실히 되는 기록이다. 수원FC전 맞대결 우위, 홈 강세를 앞세워 수원FC를 잡을 생각이다.

 

수원FC는 1승 2무 3패다. 최근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강원FC, 수원 삼성이 최하위권에 있어 수원FC는 더 밑으로 떨어지진 않았지만 여전히 강등 위험군이다. 수원FC 발목을 잡는 건 수비다. 21경기에서 42실점이나 내줬다. 최다 실점 1위다. 최하위 수원보다 8실점을 더 허용했다. 과거에도 수원FC 수비는 불안했는데 공격력으로 메웠다. 이번 시즌엔 그게 잘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수원FC는 24골만 넣어 팀 득점 9위에 있다.

라스, 윤빛가람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라스는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진에서 군계일학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파트너 무릴로가 떠나고 이승우도 침묵을 이어가는 가운데 라스 활약에 기대는 경기가 많아졌다. 미드필더지만 6골을 뽑아낸 윤빛가람도 훌륭하다. 이영재가 부상을 당해 윤빛가람 부담이 더 커진 상황이다.

수원FC는 새로운 외인들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과거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에서 뛰었던 로페즈가 합류했고 우고 고메스와 바우테르손도 입단했다. 외인들을 앞세워 반등을 꿈꾸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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