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내 땅밑 터널지난다고 1800배 올랐다 주장…양평고속도, 민주 자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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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현지 시간)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공세로 사업이 백지화된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관련해 "민주당이 하는 것마다 자살골"이라고 비판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동균 전 양평군수, 유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일가 등이 민주당이 주장하는 고속도로 '원안 노선' 주변의 땅을 매입했다는 언론 보도를 함께 거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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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사과 후 사업 재개 입장 확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현지 시간)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공세로 사업이 백지화된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관련해 “민주당이 하는 것마다 자살골”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이뤄진 동행 기자단과 차담회에서 “다 떠나서 사고 친 사람이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자체가 백지화한 것인지, 윤 정부 출범 이후가 백지화한 것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선 사과 후 사업 재개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이어 그는 “잘 나가는 사업에 왜 찬물을 끼얹는가. 그들이 물을 닦아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 김 대표는 “자기네가 똥볼을 차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만 소환시켰다”며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땅 사고 한 달 있다가 (민주당 소속 양평군수가) 건의한 거다. 강상(면 종점) 노선이 합리적인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동균 전 양평군수, 유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일가 등이 민주당이 주장하는 고속도로 ‘원안 노선’ 주변의 땅을 매입했다는 언론 보도를 함께 거론한 것이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이 김 대표를 향해 제기했던 ‘울산 KTX 땅 투기 의혹’과 이번 공세를 연결 지으며 “내 땅 밑으로 터널 지나간다고 1800배 땅값이 올라갔다고 (했다)”면서 “90% 할인해준다고 해도 아직도 아무도 안 사간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국민의 뜻을 묻든지 자기들이 뭔가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면서 “지금도 일관되게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검증한다고 생쇼를 부리고 있는데 그 단계에서는 대안이 나올 수 없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도 “정부가 하는 거는 어떻게든 괴담을 만들어서 국민으로 하여금 혼란스럽게 하는 게 그들 목적”이라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자충수를 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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