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오후까지 강한 비…습도 높아 '사우나 같은 더위'

이재영 2023. 7. 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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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곳곳에 12일 오후까지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수도권·충청·제주에 오후까지, 강원과 남부지방에 저녁까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오전 5시 예보에서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을 전남·영남(경북북부동해안 제외) 30~80㎜(전남과 경남 많은 곳 100㎜ 이상),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전북 5~60㎜, 수도권·강원동해안·충남·경북북부동해안·제주남부 5~20㎜로 예상했다.

비는 13일 새벽 충남과 호남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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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청 비 소강상태…내일 새벽 다시 장맛비
아침 22~25도…낮 27~32도, 대부분 지역 체감 31도 이상
남부 오후까지 강한 비…습도 높아 '사우나 같은 더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남부지방 곳곳에 12일 오후까지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체감온도 31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오전 8시 현재 충북·전남남해안·경남남해안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20~40㎜씩 내리고 있다.

수도권·충청·제주에 오후까지, 강원과 남부지방에 저녁까지 비가 오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은 비가 소강상태일 때가 많겠다.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전북 등도 오전까진 비가 소강상태겠다.

기상청은 오전 5시 예보에서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을 전남·영남(경북북부동해안 제외) 30~80㎜(전남과 경남 많은 곳 100㎜ 이상),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전북 5~60㎜, 수도권·강원동해안·충남·경북북부동해안·제주남부 5~20㎜로 예상했다.

비는 13일 새벽 충남과 호남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다.

14일까지 전국에서 이어질 이 비는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다가오는 정체전선 때문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많겠다.

습도가 높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덥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22~25도였다.

장맛비 내리는 제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4도, 인천 23.3도, 대전 24.9도, 광주 24.1도, 대구 25.6도, 울산 24.1도, 부산 23.1도다.

제주는 전역이 간밤 열대야를 겪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 곳곳의 낮 기온이 31도를 웃돌겠다.

남해안과 제주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에 이날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3.5m 높이로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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