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나은, 父박주호 은퇴 후 여행 약속 이행 감격 "함께 좋아"[종합]

이경호 기자 2023. 7. 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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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주호가 찐건나블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은퇴 후 첫 여행을 아이들과 함께 했다. 특히, 나은앓이를 드러낸 최강창민이 내레이터로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87회의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3.7%, 최고 5.6%로 치솟았다. 특히 박주호와 찐건나블리가 한마음으로 바비큐 파티를 하던 중 건후가 고기 필수템인 쌈장을 사수하는 장면은 흐뭇한 미소를 선사하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슈돌'은 '어디든 좋아, 우리 같이 가자~'편으로 꾸며졌다. 찐건나블리는 은퇴한 아빠 박주호와 첫 여행을 떠나 여유로움 속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로 스릴을 만끽했다. 젠은 어린이집 친구들과 체육과 영어 수업을 들으며 의외의 모습을 빛냈다. 최강창민은 내레이터로 합류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최강창민은 "예전에는 '슈돌'을 보면서 그냥 아이들이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최강창민은 나은의 찐팬이라 밝히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강창민은 아이 셋을 키우는 소유진에게 "대단하다. 가족끼리 다 같이 있을 때 너무 좋아보인다"라며 다둥이 가정을 향한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주호는 은퇴 후 찐건나블리와의 약속을 가장 먼저 지키기 위해 첫 여행을 떠났다. 나은은 "아빠가 축구를 멈춘 건 슬프지만 여행하는게 편하고 좋아"라며 은퇴 이후 여유로워진 아빠 박주호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먼저 찐건나블리는 승마에 도전했다. 나은은 말에게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며 말과의 감정 교류를 시도했다. 나은은 조련사에게 말도 학교에 가냐고 물으며 말과 자신의 공통점을 찾는 순수하고 예쁜 마음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건후는 처음 타보는 큰 말에 긴장했지만, 이내 아빠 박주호를 바라보며 인사하는 여유를 찾았다. 아빠 박주호의 칭찬과 응원 속에서 여유롭게 승마를 즐기는 찐건나블리의 모습은 힐링을 선사했다.

찐건나블리의 막내 4세 진우가 인생 첫 익스트림 스포츠인 유로 번지에 스스로 도전장을 내밀어 놀라움을 선사했다. 평소 진우는 아빠 박주호를 닮아 겁이 많아 누나와 형이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에도 밑에서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그랬던 진우가 유로 번지의 안전 벨트를 매며 확신의 미소를 지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진우는 울지 않고 공중 위에서 웃음을 터뜨렸고, 만세와 하트 포즈까지 성공했다. 나은은 박수를 치며 "괜찮아! 할 수 있어"라고 진우를 응원했고, 건후는 놀이기구를 잘 타는 진우가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한 채 바라보았다.

든든한 누나와 형들의 응원 속에서 겁쟁이 진우에서 용감 진우로 재탄생한 진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감격을 자아냈다. 진우는 산악 롤러코스터에서도 담력을 자랑했다. 진우는 아빠 박주호의 표정과는 달리 기쁨의 환호를 내지르며 시청자들의 자동 미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아빠 박주호의 응원을 받고 스릴을 만끽하는 찐건나블리의 모습이 기특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젠은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젠은 놀이방에서 놀며 친구들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과자를 건네며 콩 한쪽이라도 나눠 먹는 모습을 보였다. 젠은 친구가 다가오자 자신이 갖고 놀던 장난감을 흔쾌히 양보하며 배려했다. 동갑내기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배려하는 젠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이어 젠은 친구들과 동굴을 통과해 고깔 속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는 체육 수업을 함께 했다. 젠은 짝사랑하는 여자친구 하진이 출발선에 서자, 망설임 없이 단숨에 달려가 볼뽀뽀로 응원을 건넸다. 하진도 젠의 깜찍한 응원에 수줍은 미소를 지어 귀여움을 폭발시켰다. 젠은 도착 지점에서 하진을 기다리며 보디가드 역할은 물론 보물을 직접 찾아주며 매너남에 등극했다. 다정다감해진 젠의 모습은 랜선 이모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젠은 친구들과 영어 수업에서 역대급 집중력으로 활약했다. 젠은 선생님이 알파벳을 보여주자 자신 있는 목소리로 정답을 외쳤고, 온몸으로 알파벳 C를 만드는 등 열혈 수강생 모드로 변신했다. 높아지는 수업 난이도에 친구들이 정답 말하기를 주저하자, 젠은 기다렸다는 듯이 정답을 외치며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었다. 젠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장꾸미는 벗어 던지고 180도 바뀐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전했다. 엄마 사유리는 평소 장난끼가 많은 젠을 걱정했지만 친구들과 어울리며 배려하고, 수업에 집중하며 잘 성장하고 있는 젠에 안심을 표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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