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영탁, '찐이야' 듣고 시큰둥…내 마음속 노래였다"

추승현 기자 2023. 7. 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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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미스터트롯'으로 인연을 맺은 가수 영탁의 히트곡 '찐이야'가 원래 자신의 곡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등수대로 이 곡을 뽑아야 되다 보니 영탁이 형이 내 순서 앞에서 '찐이야' 곡을 고르더라"라며 "내심 속으로 큰일 났다는 생각을 했다. 하려고 마음먹은 곡인데 너무 궁금했다"고 말했다.

녹음 후 김호중은 '찐이야'가 영탁의 곡이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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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호중 '강심장 리그' 2023.07.12. (사진=SBS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가수 김호중이 '미스터트롯'으로 인연을 맺은 가수 영탁의 히트곡 '찐이야'가 원래 자신의 곡이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11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미스터트롯' 결승전 미션 당시 '찐이야'를 선택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당시 '찐이야'가 공개됐을 때 아무도 관심 없었다. 영탁이 형도 시큰둥했다"며 "나는 성악을 했고 낯선 도전을 하기 위해 '찐이야'라는 곡을 선택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등수대로 이 곡을 뽑아야 되다 보니 영탁이 형이 내 순서 앞에서 '찐이야' 곡을 고르더라"라며 "내심 속으로 큰일 났다는 생각을 했다. 하려고 마음먹은 곡인데 너무 궁금했다"고 말했다.

녹음 후 김호중은 '찐이야'가 영탁의 곡이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는 "영탁이 형이 처음으로 녹음하는데 녹음실 사람들이 다 뒤집어졌다. '더 이상 녹음할게 없다'라고"라며 "내 기억으론 1시간 만에 녹음을 끝냈던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찐이야'는 원래 내 노래였다. '찐이야'는 원래 내 마음속에 노래"라고 정정했다.

이후 김호중이 라이브로 '찐이야'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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