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7', 뛰는 빌런 위 나는 톰 크루즈 [무비뷰]

서지현 기자 2023. 7. 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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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이 돌아왔다.

5년 만에 돌아온 이들은 굵직한 액션신에 힘을 더했다.

11일 개봉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이하 '미션 임파서블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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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이 돌아왔다. 5년 만에 돌아온 이들은 굵직한 액션신에 힘을 더했다.

11일 개봉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이하 '미션 임파서블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지각 능력을 지닌 인공지능(AI) 무기 엔티티로부터 시작된다. 학습을 통해 방대한 지식과 모든 경우의 수를 예측할 수 있는 엔티티는 어느 시간에나, 어디에나 존재한다. 동시에 종교도, 국적도 없는 적이다.

통제불가능한 적과 마주한 에단 헌트는 IMF 팀 루터(빙 라메스), 벤지(사이먼 페그)와 함께 엔티티를 없앨 키를 찾아 나선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캐릭터 그레이스(헤일리 앳웰)도 동행하게 된다.

동시에 에단 헌트의 과거사도 드러난다. 엔티티를 쫓는 과정에서 에단 헌트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사랑하는 이를 잃고, 애증하는 상대를 만나게 된다. 과연 에단 헌트는 역대 가장 막강한 상대 엔티티를 꺾을 수 있을까.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


이번 '미션 임파서블7'은 지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이어 5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시리즈는 러닝타임 2시간 36분으로 역대 시리즈 사상 최장 시간이다.

긴 러닝타임은 배경이 옮겨지며 변주를 준다. 엔티티의 첫 발견부터 반가운 에단 헌트의 등장, IMF 팀의 재회, 이탈리아 로마 등 다양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재미를 더한다.

관객들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톰 크루즈 표 액션도 업그레이드 됐다. 개봉 전부터 이미 화제를 모은 절벽 바이크 다이빙씬은 톰 크루즈가 뛰어내리며 동시에 관객들도 잠시 숨을 참게 된다. 전편보다 살벌해진 액션이다.

또한 로마 시내를 종횡무진 누비는 에단 헌트와 그레이스의 카 체이싱도 재미다. 그동안 최신형 차량으로 숨 막히는 카 체이싱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IMF 팀의 신기술도 업데이트 됐다. 단순히 가면을 써서 신분을 위장하는 것에 더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새로운 기술도 보여준다.

다만 각자의 캐릭터를 놓고 봤을 땐 아쉬움이 더해진다. 새롭게 투입된 그레이스의 활용도부터 빌런 가브리엘(에사이 모랄레스)의 존재감도 강렬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굵직한 액션신에는 잔뜩 힘을 줬지만, 그 외 가벼운 주먹 액션신 등의 장면엔 이렇다 할 특색이 부족하다.

무엇보다 이번 편이 '파트1'으로 정의된 만큼 향후 이야기를 향한 초석에 가깝다. 새로운 적의 등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지지만 본론까지 닿기엔 다소 방대하다.

그럼에도 기존 팬들의 기대감은 충족시킬만하다. 과연 톰 크루즈 표 액션이 어디까지 진화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15세 이상 관람가.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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