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5연패 도전하는 조코비치, 준결승에서 시너와 맞대결

박상욱 2023. 7. 12. 0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게 2위)가 윔블던 5연패와 통산 8회 우승 기록까지 단 두경기만을 남겨뒀다.

조코비치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3 윔블던 남자단식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세계 7위)에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3세트를 가져가며 4-6 6-1 6-4 6-3으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6번째 그랜드스램 준결승에 진출한 조코비치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게 2위)가 윔블던 5연패와 통산 8회 우승 기록까지 단 두경기만을 남겨뒀다.

조코비치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3 윔블던 남자단식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세계 7위)에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3세트를 가져가며 4-6 6-1 6-4 6-3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윔블던 5연패, 그랜드슬램 역대 최초 24승 등 다양한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팬들의 조코비치를 향한 기대가 매우 크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나는 압박감을 좋아합니다. 사실이다. 나는 모든 테니스 선수가 모두가 당신을 상대로 이기고 싶어하는 위치에 있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오히려 압박감을 즐기는 태도를 보여줬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데뷔전에 8강에 오른 로만 사피울린(러시아, 세계 92위)의 돌풍을 잠재운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8위)와 맞붙는다. 시너는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준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와 시너는 작년 윔블던 8강에서 만나 5세트 접전을 펼치며 당해 최고의 명경기를 연출했다. 조코비치가 2세트를 먼저 빼앗기고 역스윕을 성공시켰다. 조코비치가 잔디 위에서 미끄러지며 백핸드 크로스 패싱샷을 성공시킨 뒤 바닥에 엎드려 슈퍼맨 자세를 취한 것도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5연패를 위해 1년 만에 한층 성숙한 테니스 실력을 갖춘 시너의 도전을 넘어야 한다.

조코비치는 1세트 6번째 게임에서 먼저 3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모두 놓쳤고 9번째 게임에서 오히려 브레이크를 내주며 1세트를 내줬다.

루블레프를 잔디 코트에서 처음 상대한 조코비치는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2세트에서 연속 두번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5-0으로 크게 달아났고 안정적으로 세트올(1-1)을 만들었다.

승부의 균형이 3세트에서 완전히 기울었다. 조코비치는 루블레프의 상대적인 약점인 백핸드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조코비치가 5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게임스코어 5-4로 리드한 채 서브게임을 맞이했다.

조코비치가 강력한 서브 포인트로 더블 세트포인트 기회를 잡았지만 루블레프가 강하게 저항하며 6번의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4세트는 조코비치가 36분만에 세트를 마무리 지으며 최종 승리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바볼랏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테니스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