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중장기 성장 동력 강화 예정…목표가 28만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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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NAVER(035420)에 대해 하반기 숏폼 플랫폼 도입과 모바일 앱 개편, 하이퍼클로바X 출시 등으로 점진적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2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네이버는 하반기 출시할 숏폼 영상 컨텐츠 플랫폼 '클립'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크리에이터 모집에 나섰다"며 "틱톡, 릴즈, 숏츠 등 글로벌 서비스 대비 늦은 출발이고, 창작자와 수익 배분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숏폼 강화 전략 방향은 옳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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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NAVER(035420)에 대해 하반기 숏폼 플랫폼 도입과 모바일 앱 개편, 하이퍼클로바X 출시 등으로 점진적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2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9만 7400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더딘 광고 시장 회복에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국내 광고 시장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남에 따라 2분기 네이버의 서치플랫폼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도 1.5%에 그칠 전망”이라며 “쇼핑 거래액(GMV) 성장률도 전분기와 유사한 11.8%에 그쳐 아직은 소비 반등이 확인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커머스 매출액은 수수료율 상향 노력과 포시마크 연결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이 예상된다”며 “커머스 매출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은 20.2% 증가하고, 영업이익 역시 전사적인 비용 통제 노력으로 10.3% 증가하여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모바일 앱 개편으로 광고 매출 성장률은 점차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네이버는 하반기 출시할 숏폼 영상 컨텐츠 플랫폼 ‘클립’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크리에이터 모집에 나섰다”며 “틱톡, 릴즈, 숏츠 등 글로벌 서비스 대비 늦은 출발이고, 창작자와 수익 배분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숏폼 강화 전략 방향은 옳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클립 외에도 추천형 컨텐츠를 포함한 모바일 앱 개편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점진적인 광고 매출 성장률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출시를 앞둔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는 벨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8월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공개와 더불어 하반기에는 생성형 검색 서비스 큐(QUE)와 AI 챗봇 서비스, 기업 맞춤형 B2B AI 서비스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B2C 부분 AI 수익화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B2B 서비스의 경우 상대적으로빠른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Z홀딩스를 통한 일본 시장 확보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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