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눈물의 은퇴' 박주호…딸 나은 "아빠, 축구 멈춘 건 슬프지만 여행하기 좋아"('슈돌')

김지원 2023. 7. 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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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은퇴식을 가졌던 박주호가 은퇴 후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아이들과 여행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87회에서는 '어디든 좋아, 우리 같이 가자~' 편으로 꾸며져 박주호가 은퇴 후 나은, 건후, 진우와 첫 여행을 떠났다.

진우 못지않게 건후와 나은도 아빠 박주호 없이 놀이기구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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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눈물의 은퇴식을 가졌던 박주호가 은퇴 후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아이들과 여행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87회에서는 '어디든 좋아, 우리 같이 가자~' 편으로 꾸며져 박주호가 은퇴 후 나은, 건후, 진우와 첫 여행을 떠났다.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목장으로 놀러 간 박주호네 가족. 박주호는 "은퇴 후 아이들과 첫 여행이다. 피곤함이 많이 없어진 상태"라며 한층 가벼워진 얼굴을 보였다. 박주호는 아이들에게 "아빠가 이제 시간이 많지 않나. 너희와 여행을 많이 다니기로 했지 않나. 오늘 아빠가 은퇴 이후에…"라고 말했지만 들뜬 아이들로 인해 말을 끝까지 마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의자에 앉아 쉬기로 한 박주호네. 박주호는 "아빠가 은퇴하니까, 시간이 많으니까 어떠냐"고 물었다. 나은이는 "축구를 멈춘 건 슬프지만 아빠와 여행하는 게 편하고 좋다"라고 답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또한 "그게 더 좋다. 아빠 없을 때 심심했다"고 말했다. 박주호는 두 아들을 가리키며 "이 남자들 때문이냐. 너네들 왜 누나 괴롭혔냐"고 잔소리했다. 이어 건후에게 "아빠 맨날 집에 있으니 어떠냐"고 물었다. 건후는 "안 좋다"고 답해 박주호에게 충격을 안 좋다. 알고 보니 아빠의 축구하는 모습이 좋았다는 것.

박주호가 아이들에게 방학 때 하고 싶은 일을 묻자 나은이는 "여행. 바다 보러 가고 싶다"고 답했다. 박주호는 "오늘은 산 봤으니 다음에 바다 가자"고 제안했다. 박주호는 목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네 사람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네 사람은 목장 트랙터를 타고 승마장으로 향했다. 박주호는 아이들과 함께 말 씻기기 체험부터 승마까지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릴 때도 승마를 잘했던 나은은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며 승마를 제대로 즐겼다.

찐건나블리의 막둥이 4세 진우는 전에 없던 담력을 뽐냈다. 평소 진우는 아빠 박주호와 '겁쟁이 듀오'를 이루며 누나와 형이 놀이기구를 즐길 때도 그 광경을 바라보기만 할 뿐 한 번도 도전하지 않았다. 그랬던 진우가 허공을 뛰어오르는 유로 번지에 스스로 도전했다.

진우는 유로 번지 탑승에 긴장한 듯 입을 앙다문 채 로켓처럼 하늘 위로 뛰어올라 언제 긴장했냐는 듯 놀이기구를 만끽하며 쉴 새 없이 웃음을 터뜨린렸다. 하늘 위에서 만세하고 손으로 하트 모양까지 만드는 여유로움을 드러냈다. 누나 나은은 진우의 용감함에 박수치며 감격했다. 진우는 산악 롤러코스터를 타며 표정이 굳어있는 아빠 박주호와 달리 "나 안 무섭다. 형, 누나 기다려라"라고 외치며 용감무쌍한 면모를 드러냈다.

진우 못지않게 건후와 나은도 아빠 박주호 없이 놀이기구를 만끽했다. 건후는 자신의 최애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했다. 유로 번지에 도전한 건후는 공중 위에서 거미줄을 쏘는 포즈부터 양다리를 활짝 펼치는 포즈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건후는 마치 스파이더맨이 된 것처럼 자기 자신에 심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은은 산악 롤러코스터 운전에 도전했다. 나은은 혼자 운전까지 해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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