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840억 원 지원 등 나토회의 계기 우크라 지원 잇따라

영국 정부가 현지시간 11일 우크라이나에 6천46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4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은 지난해 전쟁 이후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나라로,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 내 장비 보수와 군 재활센터 설립에 쓰일 예정입니다.

영국 등 주요 7개국, G7 국가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전차 챌린저2의 탄약 수천 발과 전투-군수 차량 70여 대를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개막한 이날 다른 국가들의 새로운 지원 약속도 이어졌습니다.

프랑스는 장거리 미사일을, 독일은 패트리엇 미사일 발사 장치와 마더 장갑차 40대, 레오파르트 1A5 전차 25대 등 7억 유로, 우리 돈 약 1조 원 규모의 추가 무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덴마크와 네덜란드 등 11개 나라는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게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시행할 동맹을 결성하고 루마니아에 조종 훈련 학교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