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비 계속…남부 시간당 60mm 강한 비

2023. 7. 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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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지 기상캐스터, 어제(11일) 비 피해가 적지 않아서 걱정인데 오늘 비 상황은 어떤가요?!

[김민지/기상캐스터]

네, 어제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도림천이 잠기고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의 운행이 일시 중단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현재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시간당 20에서 6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이들 지역을 비롯한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시간당 30에서 60mm의 강한 비가 쏟아져서 전남과 경남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한편, 어제 100mm 넘게 비가 퍼부으면서 올해 첫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됐던 서울은 오늘 5에서 20mm 정도로 어제보단 양이 적겠지만요.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릴 때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비가 그치면, 낮 기온은 빠르게 오르겠습니다. 어제 26도에 그쳤던 서울의 낮기온, 오늘은 30도까지 올라 덥겠고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현재 서울 23도, 청주, 전주 25도,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는 29도 보이고 있습니다.

낮기온은 대전, 광주 30도, 대구 32도, 제주 33도 예상됩니다.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다음주 초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모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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