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인니서 회담 조율 중…오염수 문제 논의할 듯"-NHK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
北 핵·미사일 문제도 논의할 듯…한미일 공조 재확인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NHK방송이 12일 보도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12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회의 기간 하야시 외무장관은 각국 외교장관과 개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도 조율 중이다.

이번 회담에서 하야시 외무상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두고 일본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점을 우리 측에 전달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확인할 예정이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