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수 33만 3천 명 ↑…고용률 역대 최고

공민경 2023. 7. 12. 0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33만 3,000명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2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 2,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3만 3,000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11만 7,000명이 감소해 8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33만 3,000명 늘며 석 달 연속 30만 명 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2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 2,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3만 3,000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93만 5,000명까지 늘어났다가 올해 들어 30만 명~40만 명 범위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6월 증가폭은 증가 폭은 4월(35만 4천 명)·5월(35만 1천 명)보다 둔화하면서 3개월 연속으로 줄었지만, 30만 명대 증가세는 유지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고용률은 63.5%로 지난해 6월보다 0.6%포인트 증가했고,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까지의 생산연령 인구 고용률은 69.9%로 0.8%포인트 늘면서, 모두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4만 3,000명이 늘었고, 50대(7만 1,000명)와 30대(7만 명) 취업자도 증가했습니다.

반면, 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는 11만 7,000명이 감소해 8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40대 취업자도 3만 4,000명이 줄어 12개월째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50대에서 60대로의 인구 유입이 늘면서 기존의 취업자 수가 60대로 넘어가고 있으며, 청년층 취업자 수는 감소는 제조업과 도소매업 고용이 감소한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돌봄 수요와 외부 활동 증가 영향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서 취업자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12만 6,000명이 늘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은 11만 6,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9만 8,000명이 늘었습니다.

반면, 건설 경기 부진으로 건설업 취업자가 6만 2,000명이 줄었고, 운수창고업(3만 9,000명)과 부동산업(3만 2,000명) 등도 감소했습니다.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제조업 취업자는 1만 명 줄면서, 지난 4월(-9만 7,000명)과 5월(-3만 9,000명)보다 감소세가 둔화 됐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취업자는 33만 2,000명 증가했습니다. 남성 취업자는 1,000명 늘면서 2021년 2월(-18만 6,000명) 이후 최소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54만 6,000명 늘고, 임시근로자는 13만 3,000명, 일용근로자는 11만 5,000명 줄었습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8만 1,000명)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1만 5,000명)는 증가했고, 무급가족 종사자는(6만 명) 감소했습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23만 7,000명 늘었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도 11만 5,000명 증가했습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1,576만 5,000명으로 11만 8,000명이 줄면서 2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17만 5,000명 증가했는데, 연로(-9만 2,000명)와 육아(-15만 명)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실업자는 80만 7,000명으로 8만 1,000명 줄면서, 2008년 6월(77만 명) 이후 6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실업률도 0.3%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하며, 관련 통계 기준이 적용된 1999년 6월 이후로 6월 기준 최저치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대면서비스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률과 실업률은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제조업 및 건설업 고용 둔화 등으로 취업자수 증가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공민경 기자 (bal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