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월드]무려 11년 만, 눈 내리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2023. 7. 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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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내린 뜻밖의 손님>

7월 중순에 눈을 맞고 서 있는 넬슨 만델라 상.

한겨울을 맞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금융 도시 요하네스버그입니다.

이 지역에 마지막으로 눈이 내린 건 2012년 8월, 무려 11년 만에 눈 구경을 하게 된 건데요.

오랜만에 찾아온 손님에 얼어붙은 오토바이 엔진을 녹이느라 고생하는 어른도 있지만요.

아이들은 그저 천진난만하게 눈을 즐기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미처 다 쌓이지도 못한 눈 위를 뒹굴고 어떻게든 눈사람도 만들어보는데요.

모처럼 찾아온 눈, 모쪼록 피해 없이 이렇게 즐거움만 주고 가길 바랍니다.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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