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기대감…오늘 2차전지주 차익실현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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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대 섞인 투심이 12일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관련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중기 추세선인 60일선 복귀(2557선, 전일 종가 2562) 등에 따른 기술적 모멘텀 회복 기대감에도 미 6월 CPI 대기 심리, 최근 증시 조정기에도 시세를 내고 있었던 2차전지주들의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으로 (12일 증시는)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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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한지영 “2차전지 물량으로 주가 제한 전망”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대 섞인 투심이 12일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최근 반등세를 보이던 2차전지주는 차익을 실현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이날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2일 증시 전망에서 “미국 경기의 견고한 펀더멘털 속에 최근 국내 증시는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대거 속해 있는 경기민감주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12일 코스피는 0.1~0.3%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41.79포인트(1.66%) 오른 2562.4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8.38포인트(2.14%) 오른 878.73에 마감했다. 12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의 6월 CPI가 공표된다.
뉴욕증시는 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소폭 올랐다. 11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02포인트(0.93%) 오른 3만4261.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73포인트(0.67%) 상승한 4439.2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22포인트(0.55%) 뛴 1만3760.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 센터장은 “미국의 6월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할 것”이라며 “크레딧 시장도 빠르게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는 만큼 투자 심리는 지속 우호적일 것”이라고 봤다. 다만 “12일 국내 증시는 전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성격이 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중기 추세선인 60일선 복귀(2557선, 전일 종가 2562) 등에 따른 기술적 모멘텀 회복 기대감에도 미 6월 CPI 대기 심리, 최근 증시 조정기에도 시세를 내고 있었던 2차전지주들의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으로 (12일 증시는)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업종 관점에서는 산유국들의 감산 경계, 미국 내 휘발유 재고량 감소 등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국제 유가가 2%대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정유 등 국내 에너지 관련주들의 단기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면서 트레이딩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추가 금리인상을 주문하고 있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 수위 변화, 13일 금통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의 코멘트 변화도 금리 경로를 통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들 코멘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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