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남 남해안 호우경보...남부 시간당 30∼60mm 강한 비
어제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면, 오늘은 남부지방이 비상입니다.
현재 경남 남해안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5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니까요, 추가적인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경남 남해안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경남 남해와 통영, 전남 광양과 순천 등 7곳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남해안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많은 비가 내렸다면,
지금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누적 강우량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여수 율촌면에는 벌써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전남과 경남 많은 곳에 100mm 이상, 경북에도 최고 80mm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는 5∼60mm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습도 높은 무더위도 계속되겠고요,
내일은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예상돼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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