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경쟁에서 밀린' 고진영, 데뷔 무대에서 자존심 회복하나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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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28세 생일을 지낸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로 출격한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본선 진출이 좌절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고진영은 올 시즌 이미 열린 3개 메이저대회 중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로 한 번 톱10에 들었을 뿐,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공동 20위, US여자오픈 컷 탈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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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주 28세 생일을 지낸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로 출격한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본선 진출이 좌절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고진영은 올 시즌 이미 열린 3개 메이저대회 중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로 한 번 톱10에 들었을 뿐,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공동 20위, US여자오픈 컷 탈락을 기록했다.
시즌 2승에 힘입어 직전 대회까지 '레이스 투 CME 글로브' 1위를 달렸던 고진영은 3위로 밀려났다. 메이저 1승을 포함한 또 다른 시즌 2승자 인뤄닝(중국)이 1위, 우승이 없는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2위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부문 4위(75포인트), 시즌 상금 7위(111만7,279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올해의 선수 1위는 97포인트의 인뤄닝, 상금 1위는 248만1,309달러를 번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앨리슨 코푸즈(미국)다. 코푸즈는 우승상금 200만달러에 힘입어 단숨에 상금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또한 고진영은 메이저대회 톱10에 들어야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부문에선 공동 25위(4포인트)에 머물러 있다. 74포인트를 쌓은 코푸즈가 1위다.
고진영이 US여자오픈 컷 탈락에도 세계랭킹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추격자인 넬리 코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역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세계 2위 코다는 공동 64위, 세계 3위 리디아 고는 공동 33위로 마쳤다.
심기일전한 고진영은 휴식 없이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642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에 출격한다.
1984년 시작해 올해로 38회를 맞는 이 대회에 고진영이 출전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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