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母, 난 꽃게 주고 며느리에겐 무만…아내, 고부갈등에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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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오정태가 아내와 어머니의 고부갈등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태는 아내가 고부갈등으로 탈모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오정태는 "너무 자주 오니까 아내가 귀찮아서 열쇠를 줬다"며 "엄마가 너무 자주 오시니까 제가 '아내가 너무 싫어한다. 미리 전화하고 오셔라'라고 했더니 현관 앞에서 전화를 하시더라. 엄마가 '네가 전화하라 해서 전화했다'하고는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다. 어머니가 해도해도 너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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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오정태가 아내와 어머니의 고부갈등을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요리연구가 이혜정, 코미디언 오정태, 배우 박준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태는 아내가 고부갈등으로 탈모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오정태는 "결혼 전 아내는 우리 엄마가 친구같고 좋다면서 모시고 살자더라. 그런데 같이 살다보니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탈모가 왔다"고 밝혔다.
심지어 오정태 어머니는 아들 집 열쇠를 가지고 아무 때나 기습 방문을 하신다고.
오정태는 "너무 자주 오니까 아내가 귀찮아서 열쇠를 줬다"며 "엄마가 너무 자주 오시니까 제가 '아내가 너무 싫어한다. 미리 전화하고 오셔라'라고 했더니 현관 앞에서 전화를 하시더라. 엄마가 '네가 전화하라 해서 전화했다'하고는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다. 어머니가 해도해도 너무 했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불시에 찾아오는 시어머니 어떻냐"고 묻자 이혜정은 "기가 막힌 스트레스"라며 "저도 고부갈등 때문에 탈모가 왔다. 그래서 저는 독립 5년차인 아들 집에 두 번 가봤나보다. 난 항상 '우린 따로 국밥이다'라고 말한다. 말아먹고 싶을 땐 말아먹고. 이게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정태 어머니와 아내의 갈등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오정태 어머니는 아들에겐 꽃게를, 며느리에겐 무만 줬다고. 이에 출연진은 "그건 좀 너무했다"고 탄식했다. 오정태는 "이제 우리 아내는 꽃게탕을 아예 안먹는다. 생각이 난다더라"라고 했다.
이상민이 "어쨌든 지금 잘 살고 있지 않나. 고부갈등 중재를 잘 해서 넘어가야 하는데, 어떤 방법이 있냐"고 묻자 오정태는 "중간에서 진짜 힘든데, 뾰족한 답은 없다"며 탄식했다.
이어 그는 "어느날 제가 술을 많이 마시고 아내와 싸웠는데, 조금 심하게 했더니 엄마가 와서 아내 편을 들더라. 엄마는 '남편이 그러면 쓰냐'고 하시고 아내는 '이 사람 너무해요'라고 하더라. 제가 난동을 피우면 평화가 일주일은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계속 그러니까 제 술버릇이 안 좋아지는 부작용이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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