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EO 부재 장기화에도 견조한 실적…목표가 4만4000원-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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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2일 KT(030200)에 대해 CEO 선임을 둘러싼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4만 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CEO 선임을 둘러싼 다양한 노이즈가 발생하면서, 좋은 실적과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만 8000원에서 2만 9000원까지 20% 이상 하락했다"며 "하지만 우려와 달리 CEO 부재 상황에서도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고,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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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KT(030200)에 대해 CEO 선임을 둘러싼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4만 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만 9050원이다.
대신증권은 KT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6조 6000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5조 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CEO 선임을 둘러싼 다양한 노이즈가 발생하면서, 좋은 실적과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만 8000원에서 2만 9000원까지 20% 이상 하락했다”며 “하지만 우려와 달리 CEO 부재 상황에서도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고,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KT클라우드는 6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고 기업가치는 4조 6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CEO 선임과 관련해서는 “6월 말 임시주총을 열고 새로운 이사회 구성해 7월 초 현재 CEO 후보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며 “7월 말~8월 초 확정 후 8월 말 임시주총에서 새로운 CEO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주환원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월부터 시작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은 마무리되면서 8월 10일 소각될 예정이고, 올해 이후의 배당 정책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기존처럼 별도 기준 경상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배당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배당성향 50% 이상은 민영화 이후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이어져 온 정책이고, 2013년 이후 위축되었다가 2020년 다시 부활했다”며 “CEO의 부재와 무관하게 최소 50% 이상의 배당성향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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