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3Q 기존점 신장 본격화…주가 회복 기대-한국

김응태 2023. 7. 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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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하반기 유동인구 증가와 편의점 산업의 기존점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주가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2조808억원,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784억원으로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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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하반기 유동인구 증가와 편의점 산업의 기존점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주가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6만8800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2조808억원,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784억원으로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리오프닝에 따라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편의점 객수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또 지난해보다 올해 2분기 서울 지역의 강수 일수가 많은 것도 회복을 더디게 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2분기의 높은 기저와 비우호적인 산업 환경으로 BGF리테일의 기존점 신장은 1분기 4.7%보다 낮은 2.5~3.0%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부터는 기존점 신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하반기에도 내국의 해외여행 수요는 지속되지만 편의점 등 유통 채널에 미치는 영향은 상반기보다는 작다는 예상이다. 3분기에 강수일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BGF리테일의 기존점 시장도 회복될 것으로 봤다. 3분기 기존점 신장은 3.5~4.0% 수준을 점쳤다.

점포 출점도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올해 4~5월 산업 내 점포수는 전분기 대비 7.9% 증가했다”며 “상위 사업자인 BGF리테일의 점포 출점 또한 양호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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