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美 자산운용사 "올해 하반기 증시 하락 위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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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밤사이 뉴욕증시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올랐죠.
미국 자산운용사 G 스퀘어드 프라이빗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이 하반기에 상승하기보다는 하락할 위험이 더 크다고 경고했는데요.
채권시장과 원자재 시장의 움직임을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빅토리아 그린 / G 스퀘어드 프라이빗 웰스 최고투자책임자 : 채권시장과 원자재 시장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은 모든 것이 반영됐고 올해 하반기에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을 것처럼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 이상 없다고 보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국채 수익률 곡선이 1년간 역전돼 있었는데, 이는 항상 경기침체에 대한 신호였습니다. 원자재 시장, 특히 금속과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이 두 신호는 상황이 나아지기 전에 악화될 수 있다고 말하는 반면 주식시장은 모든 것이 괜찮고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아무런 위험이 없다며 투자하라고 말이죠. 저는 위험이 조금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연준 모두 금리 인상의 끝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더 높이 더 오래 인상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낼 것입니다. 당분간 인하는 없을 것입니다. 여전히 긴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극복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좋은 소식은 이미 모두 반영됐습니다. 기업 실적이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했던 것만큼 좋지 않았을 때가 문제입니다. 4천400~4천500에서 거래되고 있는 현재 상승보다는 하락 위험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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