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조모 욕설+CCTV 영상 공개 "내가 누군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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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당일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정옥숙 씨는 지난 9일 새벽 최준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 연행돼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실랑이를 벌였고, 최준희는 경찰에 정옥숙 씨를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환희의 부탁으로 집을 방문했다 하더라도 공동소유자인 최준희의 허락이 없었기 때문에 추거침입이 인정된다고 보고 정옥숙 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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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당일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최준희는 자신의 SNS에 "경찰이 와서도 이런 상황에 '내가 누군지 아냐'고 물어보는 질문이 나는 정말 황당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정옥숙 씨로 보이는 여성이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누군지 아시죠?"라고 묻는 음성과 "처음 뵙는데 어떻게 아냐. 나가서 얘기하자", "그만해라. 욕하지 마라"고 제지하는 경찰의 목소리도 들린다.
곧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8일 오후 11시 24분쯤 반려견을 품에 안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최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과 함께 최준희는 "친오빠 없는 집에 남자친구랑 놀러 갔다는 건 거짓"이라며 "혼자 들어가서 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경찰과 남자친구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옥숙 씨는 지난 9일 새벽 최준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 연행돼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정옥숙 씨는 최준희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 동안 머무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최진실이 생전에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던 서울 서초동 아파트다. 최진실 사망 후 최준희와 그의 오빠 최환희가 상속받았다. 정옥숙 씨는 지난해까지 이곳에서 거주하다, 최준희가 성인이 된 뒤 따로 나와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희 역시 오피스텔에서 따로 생활하고 있고, 현재 이 아파트에는 최환희 혼자 거주하고 있다.
정옥숙 씨는 최환희의 부탁을 받고 집에 들어와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밤 늦게 아파트로 찾아온 최준희와 마주쳤다. 최준희는 정옥숙 씨에게 당장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실랑이를 벌였고, 최준희는 경찰에 정옥숙 씨를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환희의 부탁으로 집을 방문했다 하더라도 공동소유자인 최준희의 허락이 없었기 때문에 추거침입이 인정된다고 보고 정옥숙 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에 정옥숙 씨는 관할 지구대로 연행됐고, 1시간가량 대기하다 9일 새벽 1시쯤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피의자 진술을 받고 귀가했다.
iMBC 장다희 | 사진 최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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