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넬슨 크루즈, 결국 샌디에이고서 방출..FA 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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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가 결국 샌디에이고를 떠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은 7월 11일(한국시간) 베테랑 외야수 넬슨 크루즈를 방출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5일 크루즈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지명타자, 대타로만 나설 수 있는 크루즈의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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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크루즈가 결국 샌디에이고를 떠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은 7월 11일(한국시간) 베테랑 외야수 넬슨 크루즈를 방출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5일 크루즈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이름을 지우고 전력에서 제외했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지명타자, 대타로만 나설 수 있는 크루즈의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크루즈를 DFA하며 유틸리티 플에이어인 매튜 배튼을 빅리그로 콜업했다.
크루즈는 올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저연봉' 선수. 하지만 그를 클레임하는 팀은 없었다. 결국 크루즈는 클레임이나 트레이드 없이 웨이버 기간을 모두 보냈고 11일 최종 방출됐다.
1980년생 노장인 크루즈는 올시즌 49경기에 출전해 .245/.283/.399 5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100만 달러의 연봉을 감안하면 크게 불만을 가질 성적은 아니지만 샌디에이고가 기대한 모습은 아니었다. 크루즈는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0.800 이상의 OPS와 함께 3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올리는 강타자였다. 하지만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눈 문제를 겪으며 성적이 크게 떨어졌고 올해도 비슷한 성적이 이어졌다.
부진한 크루즈지만 관심을 갖는 구단은 나올 수 있다.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을 노릴 수 있는 선수기 때문. 연봉에 부담이 없는 만큼 베테랑 대타 요원이 필요한 팀이라면 얼마든지 그를 영입할 수 있다.(자료사진=넬슨 크루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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