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상승…다우 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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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6월 소비자물가를 마주하기 하루 전,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가 0.93% 올랐고요.
나스닥 지수가 0.55%, S&P500 지수가 0.67%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입니다.
전날 특별 리밸런싱 이슈로 빅테크가 대체로 하락했었는데, 이날은 오른 종목들이 보입니다.
일단 애플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장중 하락세를 보이던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미법원이 연방거래위원회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에는 큰 동력이 되지 못했죠.
한편 액티비전의 주가는 10% 급등했습니다.
계속해서 알파벳이 0.72% 올랐고요.
아마존, 프라임데이 첫날이었죠.
1.3% 강세였습니다.
엔비디아도 0.53%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강보합 마감했고요.
메타는 스레드 열풍 덕인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총 7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도 0.82% 올랐고요.
장중 JP모건에 밀렸던 유나이티드헬스는 시총 10위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오늘(12일)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공개됩니다.
전년 동기 대비 헤드라인 상승률이 5월 4%에서 3%대로 둔화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근원 상승률은 5%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투자분석업체 22V 리서치의 설문에 따르면 근원 상승률이 컨센서스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응답률이 65%에 이르기도 하는데요.
5%로 나오거나, 아니면 그보다 조금 더 낮게 나온들, 통화정책의 방향을 쥐고 있는 연준의 마음에 드는 수준일지가 중요합니다.
일단 6월 CPI가 연준의 마음에 들더라도 시장이 7월에는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고요.
이슈는 9월과 11월입니다.
현재 시장은 7월 인상 뒤 9월 또는 11월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으로 각각 70.3%, 53.6%로 보고 있는데요.
CPI가 연준의 마음에 들었다면 이 전망이 유지되겠지만, 아니라면 각각 24%, 36%를 나타내고 있는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완화돼 연준이 곧 금리 인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초록 불을 켰습니다.
니케이225 지수는 0.04% 소폭 오르면서 가까스로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도체 종목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중화권 증시에도 반도체주 강세와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특히 어제(11일) 부동산 부양책이 발표되면서 추가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 비트코인·원달러환율·국제유가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오전 7시 기준 3940만 원 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침체 위험이 부각되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발동될 수 있어서 비트코인이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WTI, 브렌트유 모두 2% 넘게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공급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중국과 신흥국의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달러도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6월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4.887%로 오를 때, 10년물은 3.978%로 하락했습니다.
어제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로 1300원 선 아래에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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