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허리 굽힌 옐런 미 재무장관에 '비난'
[뉴스투데이]
◀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주 방중 기간 중국 부총리와 악수하며 연신 허리를 굽힌 모습을 두고 미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지난 8일 베이징에서, 옐런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만났는데요.
두 사람이 악수할 당시 옐런 장관이 허리 굽혀 인사하는 모습을 두고 일부 언론의 비판이 이어졌는데요.
자신을 맞이하는 허리펑 중국 부총리를 향해 옐런 장관이 연신 허리를 굽혀가며 인사를 합니다.
예의를 중시하는 동양 문화를 존중하려는 성의 표시로 보이긴 하는데요.
반면 중국 부총리는 악수할 때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긴 하지만 고개를 숙이진 않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옐런 장관이 외교적 실책을 범했다"면서, "미국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신호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고요.
"마치 교수가 총잘실에 불려간 것 같았다", "중국인들이 좋아할 모습"이라는 등의 과거 백악관 고위 인사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선 옐런 장관이 중국에 대한 예의를 보였다며, 다른 평가를 내놨는데요.
특히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옐런의 과거 모습을 보면 고개를 숙이는 건 습관적인 동작"이라며 오히려 옐런 장관을 감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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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02558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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