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고려인들의 흥겨운 무대…무형유산 결과 발표회

이윤정 2023. 7. 12. 0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7월 22일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중앙아시아 재외동포 고려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7월 3~22일)의 결과발표회(공연)를 개최한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고려인 예술단 지도자에게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직접 우리의 무형유산을 교육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살풀이춤·카자흐스탄 전통 무용 선보여
7월 22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7월 22일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중앙아시아 재외동포 고려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7월 3~22일)의 결과발표회(공연)를 개최한다.

무형유산 현지교육(카자흐스탄) 결과 발표회(사진=문화재청).
발표회에서는 이번 교육 종목인 농악과 살풀이춤뿐만 아니라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와 학연화대합설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전통 무용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또한 우리나라 안산과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마을의 고려인들을 관람객으로 특별 초청했다.

무형유산 초청연수는 재외동포 교류협력 사업의 하나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고려인 예술단 지도자에게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직접 우리의 무형유산을 교육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 농악 전승자 최호인, 송하중 씨와 살풀이춤 전승자 공민선, 이동숙 씨가 강사로 참여했다. 우즈베키스탄 중앙 고려인문화협회 소속 예술단 6명과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소속 4개 지역 예술단 13명의 지도자, 총 1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초청연수에서는 무형유산에 대한 고려인 예술단 지도자들의 이해를 향상하기 위해 ‘한국의 무형문화재 이해와 전승의 필요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이해’ 등 2개 과목을 신규 개설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