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크게 내려가도 연준 금리인상 멈출 가능성 거의 없어

박형기 기자 2023. 7. 1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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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일(현지시간) 발표된다.

그럼에도 연준이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11일 전망했다.

12일 발표되는 CPI가 크게 내려가도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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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일(현지시간) 발표된다.

6월 CPI는 크게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연준이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11일 전망했다.

지난달 CPI는 전년 대비 3.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직전 월의 4%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특히 3.1% 상승은 202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한다. 더욱이 지난주 발표된 고용 보고서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7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 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7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2%로 반영하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을 길들이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었다.

12일 발표되는 CPI가 크게 내려가도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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