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전남 호우특보…시간당 40㎜ 폭우
[앵커]
어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어제 서울에 사상 첫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는 등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에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경기 여주에서는 비로 불어난 하천에 70대 남성이 휩쓸려 숨졌고, 광주광역시에서는 어린이집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또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한때 운행이 중단되면서 퇴근길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은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지만, 남부는 새벽부터 다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부산을 포함한 경남 남해안, 전남 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전남 순천과 보성, 여수, 광양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전남과 영남에는 30~80mm, 많은 곳은 1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과 충북, 전북에는 5~60mm, 수도권과 충남은 5~2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내일부터는 정체전선이 활성화하면서 다시 전국에 세찬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모레 비구름이 더욱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부지방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많은 비가 누적된 가운데 추가로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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