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국가 안보 위해 AI개발과 사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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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국가 안보를 위해 인공지능(AI) 개발과 사용이 중요하다면서 책임있고 신속하게 AI규모를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서린 힉스 국방부 부장관은 상원이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연 'AI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기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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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국방부가 국가 안보를 위해 인공지능(AI) 개발과 사용이 중요하다면서 책임있고 신속하게 AI규모를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서린 힉스 국방부 부장관은 상원이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연 ‘AI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기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힉스 부장관이 브리핑에서 발언할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은 한 국방부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힉스 부장관은 AI를 책임 있고 신속하게 충분한 규모로 채택하려는 국방부의 노력에 대한 의회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힉스 부장관은 또 국방부가 AI 관련 노력의 선구자로 학계와 산업의 도움 속에서 AI를 작전에 통합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병참과 관련한 알고리즘 사용도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AI를 실험하고 센서와 시스템을 연결, 의사결정과 목표물을 겨냥하는 것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국방부는 드론이나 위성 등이 찍은 이미지를 자동으로 식별하는 것을 포함해서 수백개의 AI 프로젝트를 개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번 브리핑은 상원이 AI에 대한 안전장치 개발 및 미국의 리더십 강화 등을 목표로 한 입법 패키지 개발을 목표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일련의 브리핑 가운데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브리핑 전 공개 발언을 통해 “AI가 영향을 미칠 여러 분야 가운데 국가안보는 가장 중대하다”면서 “정치적 혼란이나 금전적 이득에 관심이 있는 독재자나 적, 국내 불량 행위자의 손에 들어갈 경우 AI의 위험은 막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AI는 미국의 안전을 지키고 영토에 대한 공격을 예측·차단하고 선거를 보호하는 등에 있어서 훌륭한 도구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면서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 우리는 스스로 교육해야 할 진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힉스 부장관 외에 미국 정부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안보국(DNI)의 에이브릴 헤인즈 국장 등이 참석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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