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 최강 마무리가 트레이드 후보라니…샌디에이고 처량한 신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러다 리그 최강의 마무리투수를 트레이드해야 할지도 모른다.
벌써 샌디에이고 마무리투수 조쉬 헤이더의 트레이드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과연 샌디에이고는 리그 최강의 마무리투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것인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러다 리그 최강의 마무리투수를 트레이드해야 할지도 모른다. 샌디에이고의 신세가 처량하다.
벌써 샌디에이고 마무리투수 조쉬 헤이더의 트레이드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헤이더는 올해 전반기에서 35경기에 등판, 33⅓이닝을 던져 탈삼진 50개를 기록하면서 1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09로 극강의 투구를 선보였다. 이미 개인 통산 18승 19패 153세이브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고 있는 검증된 마무리투수인 헤이더는 마침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을 수 있어 '초대박'을 예약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샌디에이고의 선택이다. 샌디에이고는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지만 전반기에서 43승 47패로 고꾸라지고 말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희망을 찾지 못한다면 헤이더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커보인다.
이미 현지 언론에서도 헤이더에게 트레이드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헤이더는 지난 해 7월 다저스타디움에서 올스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트레이드 데드라인과 관련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답해야 했다. 그리고 2주 뒤에 그는 밀워키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라면서 "올해도 올스타전에 참가한 헤이더는 작년 올스타전과 모자에 있는 로고가 달랐지만 질문은 그대로였다"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 해 트레이드를 경험한 헤이더는 이미 체념한 듯 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헤이더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내가 연봉조정 자격이 생긴 이후로 거의 매년마다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MLB.com'은 올해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 중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조명했는데 히이더의 이름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헤이더는 2017년 데뷔한 이래로 최고의 구원투수 중 1명으로 손꼽힌 선수로 올 시즌이 그의 최고의 시즌일지도 모른다"는 'MLB.com'은 "전반기를 평균자책점 1.08과 세이브 21개, 피안타율 .133과 피OPS .426로 타자들을 제압했다"라고 헤이더의 맹활약을 소개하면서 트레이드 가치가 높은 선수임을 이야기했다. 실제로 헤이더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9일 뉴욕 메츠전에서 최고 구속 98마일(158km)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면서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수확하기도 했다.
결국 샌디에이고가 후반기에 반전을 일으키지 못한다면 헤이더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43승 47패로 리그에서 가장 부진한 팀이라 할 수 있다"라면서 "와일드카드에 6경기차, 지구 선두에 8.5경기차로 뒤져 있는 샌디에이고가 이달 말에도 반전이 없다면 헤이더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과연 샌디에이고는 리그 최강의 마무리투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것인가. 이들의 후반기 행보는 트레이드 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